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안식처인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성모 마리아 대성당) 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26일) 오후 5시 거행되는 장례 미사 후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즉 성모 마리아 대성당에 안장된다.
성모 마리아 대성전은 로마의 4대 성전 가운데 하나로 로마에서 성모 마리아에 봉헌된 최초의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해외 사목 방문을 전후해 늘 이 성당을 방문해 로마 백성의 구원자로 알려진 성모님 성화 앞에서 기도하고 은총을 구해왔다.
교황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을 앞둔 지난 12일 이곳을 방문해 성모 성화 앞에서 기도를 올렸다.
또 유언서에 “무덤은 땅속에 있어야 하며, 단순하고 특별한 장식 없이 ‘프란치스코’라는 명문만 있어야 한다”고 기술했다.
성모 마리아 대성전에는 현재 7명이 교황이 영면하고 있다.
역대 교황 가운데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곳에 안치된 교황은 1903년에 선종한 레오 13세가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