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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작은 묘소, 조문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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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묘비석 위에 흰 장미가 놓여 있다. OSV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인의 애도 속에 영원한 안식에 든 이후에도 추모 열기가 식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4월 2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장례미사 후 유언대로 로마 성모 마리아 대성전에 묻혔다. 이튿날인 27일 오전 7시부터 일반에 대성전 내 작은 묘소가 공개되자마자 교황을 참배하려는 이들로 길게 줄이 늘어섰다.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에 일반 참배객이 찾아 기도하는 모습. OSV

교황청에 따르면 첫째 날 일반 공개 6시간 만에 3만 명 이상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로이터는 일반 조문객이 대성전 개방 전부터 줄지어 섰고, 2시간 이상 기다렸다고 전했다.

교황명 ‘Franciscus’가 새겨진 소박한 대리석 묘비엔 흰 장미 한 송이만 놓여있다. 교황이 생전 목에 걸고 다닌 철제 가슴 십자가 작품 위로 작은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다. 교황의 유언대로 그의 무덤은 아무런 장식도 없는 작고 소박한 모습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무덤. OSV

교황이 묻힌 성모 마리아 대성전은 2013년 즉위 직후 교황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곳이며, 사목 순방 전후를 비롯해 중요한 시기마다 찾을 만큼 성모님 품으로 여긴 곳이다. 지난 3월 퇴원 뒤에도 먼저 이곳을 방문했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00여 년 만에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장되지 않은 교황이 됐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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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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