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WYD 수원교구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문희종 주교)가 1일 매일 기도지향을 정해 함께 기도하는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영성운동에 돌입했다.
수원교구대회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SNS 소통채널 ‘하늘다리’에 △이웃에게 미소 지어주기 △작은 희생 바치기 △자선하기 △하루 감사기도 드리기 △ 묵주기도 △화살기도 △자연을 보고 하느님 찬미하기 △미사 참례 △성경읽기 등 30개에 이르는 기도지향을 게재했다.
참여 방법은 30개의 기도지향 중 당일 실천할 특정 지향 하나를 골라 제출하면 다수의 참여자가 함께 기도하는 방식이다. 기도에 참여하면 자신의 활동 내역과 달성률 등이 표시된다. 참여자가 많을수록 해당 페이지에서 서울 WYD에 이르는 길이 앞당겨진다. 영성운동에 온라인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신자들은 묵주기도 봉헌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 운동의 확산을 위해 자신의 실천사항을 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교구대회 조직위 사무국 부국장 김영복 신부는 “이 기도운동은 WYD를 향하는 여정에서 우리가 함께 바치는 기도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잘 이해하고, 그 기도 시간이 개인에게도 의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어떤 형태의 기도든 모두 다 귀하다’ ‘다양한 기도들의 조화’ ‘서로를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운동의 핵심은 각자가 하는 다양한 기도를 모아 WYD로 가는 길에 풍요로움을 더하는 것”이라며 “각 본당 WYD 담당자는 기도지향을 SNS 등으로 공유해 많은 이가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기도지향 또한 추가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