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앞두고 아시아 교회를 순례하는 WYD 십자가와 성모성화가 4월 28일 이웃 나라 일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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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는 일본 후쿠오카교구에 당도해 한일 주교단과 사제단, 젊은이가 함께한 가운데 교구를 순회했다. WYD 상징물이 국외를 순례한 것은 지난 2~4월 방글라데시에 이어 일본이 두 번째다.
도착 환영 첫 행사는 29일 후쿠오카교구 옛 신학교에서 열렸다. 후쿠오카교구장 조셉 아베야 주교를 비롯한 나가사키관구(나가사키·후쿠오카·오이타·가고시마교구) 소속 주교와 사제·신자, 그리고 한국에서 온 순례 파견단 등 약 400명이 십자가 경배와 함께 성가를 부르고, 전례와 미사에 참여하면서 기쁨을 나눴다. 주교단은 이 자리에서 가능한 한 많은 젊은이가 서울 WYD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는 5월 11일까지 일본 관구(나가사키, 오사카·다카마쓰, 도쿄)를 차례로 순례하며 젊은이들을 만난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