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한국 시간으로 7일 밤 바티칸 시스티나 경당에서 시작한다.
선거인단 추기경 133명이 공동 집전하는 '교황 선출 기원 미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번 콘클라베는 5개 대륙 70개국에서 추기경 133명이 참여한다.
당초 투표권자는 135명이었으나 케냐의 존 은주에 추기경과 스페인의 안토니오 카니자레스 로베라 추기경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콘클라베는 추기경 선거인단의 3분의 2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
이번 콘클라베 선거인단 추기경의 경우 133명이 참여해 최소 89표가 필요하다.
투표는 매일 네 번, 오전에 두 번, 오후에 두 번 진행된다.
첫날에만 한 차례, 오늘 밤 11시쯤 투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