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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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사전 공개된 ''시스티나 경당''과 ''눈물의 방''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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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티나 경당 내부. 바티칸 미디어


[앵커] 지금 전 세계의 시선은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시스티나 경당에 쏠려 있습니다.

콘클라베가 열리기 직전, 시스티나 경당 내부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새 교황이 흰 수단을 입을 ‘눈물의 방’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바티칸뉴스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시스티나 경당 내부입니다.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지창조’ 벽화를 중심으로 양편에 추기경들이 앉을 빨간 의자가 두 줄씩 가지런하게 놓여 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이름이 적힌 명패와 책자 두 권, 이름을 적을 검정 펜과 빨간 판이 비치됐습니다.

모로코 출신 크리스토발 로페즈 로메로 추기경, 이탈리아 출신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명패도 보입니다. 

경당 중앙엔 추기경들이 투표 용지를 넣을 황금 성배가 있습니다.

투표 용지는 투표자와 숫자가 일치해야 개표됩니다.

최종 검열관이 투표 용지를 엮을 빨간 실타래와 길쭉한 바늘도 준비됐습니다. 

영상은 투표 용지를 태울 무쇠 난로도 비춥니다. 

모든 투표 용지는 이 난로에서 소각됩니다.

바티칸뉴스는 투표에 참여할 추기경 명단이 적힌 종이도 공개했습니다.

추기경의 품급에 따라 주교급 사제급 부제급 추기경으로 구분돼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은 124번 부제급 추기경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눈물의 방 내부. 바티칸 미디어


새 교황이 선출되자마자 찾을 ‘눈물의 방’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옷걸이 왼쪽엔 대, 중, 소 사이즈의 흰색 수단 3벌이 걸려 있습니다. 

옷걸이 오른쪽엔 다양한 사이즈의 로체타 4벌이 걸려 있습니다. 

새 교황은 흰 수단 위에 로체타를 입고 빨간 모제타를 걸칩니다.

그리고 금색 자수가 새겨진 빨간 영대를 두르고 황금 십자가 목걸이를 건 뒤,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신자들에게 인사하게 됩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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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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