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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 레오 14세 교황에게 “우크라이나 관심과 지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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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X' 계정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어제(12일) 자신의 트위터 X 계정을 통해 레오 14세 교황과 첫 전화 통화를 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전화 통화는 레오 14세 교황이 지난 11일 주일 부활 삼종기도에서 “우크라이나의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호소한 데 따른 것이다.

교황청 공보실 마테오 브루니 대변인도 이같은 전화 통화 사실을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황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긴다”며 “러시아에 의해 추방된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이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데 있어 바티칸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4월 26일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직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단독 회담을 하고 있다. 바티칸 미디어 

아울러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 간의 합의에 따라 5월 12일부터 최소 30일간 완전하고 조건 없는 휴전이 시작돼야 한다”는 내용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직접 대화를 포함해 어떤 형태로든 추가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재확인하고 “전쟁 종식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에게 우크라이나 사도적 순방을 요청하고 교황의 방문이 “우크라이나 모든 신자와 국민들에게 진정한 희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티칸과 연락을 유지하고 가까운 미래에 직접 만날 계획을 세우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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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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