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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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교육 주간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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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일주일간은 가톨릭교회가 정한 ‘교육 주간’인데요.

주교회의 교육위원장 조환길 대주교는 제20회 교육 주간 담화를 통해 3가지 실천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교육 주간의 키워드는 ‘희망의 교육, 생명의 교육’입니다.

조환길 대주교는 먼저 프란치스코 교황이 ‘희망의 순례자’ 여정을 걸어가자고 초대한 점을 상기했습니다.

‘희망의 순례자’란 인류가 겪는 악의 비극과 고통 등을 외면하지 않고 주님의 도우심을 믿고 내일을 밝게 바라볼 줄 아는 마음의 힘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가톨릭 교육 기관과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 대주교는 ‘희망의 교육, 생명의 교육’이 이뤄질 때 희망을 품으며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생명력이 충만한 하느님의 사람으로 자라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희망의 교육, 생명의 교육’으로 하느님을 닮은 품위를 회복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조 대주교는 이를 위해 세 가지 희망을 나누자고 제안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자기 자신에 대한 희망입니다.

조 대주교는 “자신이 하느님의 걸작임을 인식하는 사람은 어떠한 어려움에도 당당히 하느님께 받은 소명에 충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하느님께 받은 생명에 대한 품위와 고귀함을 깨닫고, 자신의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하느님의 사람으로 자라나도록 힘쓰자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는 하느님의 한 가족에 대한 희망입니다. 

자신의 생명에 대해 희망하는 사람은 이웃과 모든 피조물의 생명에 대해서도 희망하고, 저마다의 이름 안에서 소명과 고귀함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만큼 아이들이 이웃과 기쁨, 고통을 나누고 연대하면서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의 모든 생명을 돌보고 하느님의 창조 사업에 협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조 대주교는 마지막으로 구원에 대한 희망을 꼽았습니다. 

‘희망의 교육, 생명의 교육’은 처음과 지금 그리고 영원을 잇는 다리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조 대주교는 아이들이 구원에 대한 확신으로 모든 이와 함께 영원한 생명을 향한 여정을 기쁘게 걸어갈 수 있도록 동반하자고 요청했습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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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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