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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교육 주간 담화] 조환길 대주교, “희망과 생명 교육으로 하느님 자녀 길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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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위원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교육 주간을 맞아 ‘희망의 교육, 생명의 교육으로 하느님을 닮은 품위를 회복합시다’를 제목으로 담화를 발표했다.


조 대주교는 “한국사회는 대학 입시를 위한 사교육 과열로 ‘7세 고시’라는 말까지 등장하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며 “적지 않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취약한 교육적 돌봄과 과도한 경쟁의 파고 속에 희망을 꿈꾸기 어려운 현실에서 자라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조 대주교는 “이런 측면에서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 우리의 아이들을 바라보고, 선함과 무한 잠재력을 믿으면서 그들을 사회 공동선에 이바지하는 활력 넘치는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시키려는 지향을 가진 ‘희망의 교육, 생명의 교육’은 올 희년을 희망의 순례자로 살아가기를 바라셨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초대에 대한 훌륭한 응답”이라고 강조했다.


‘희망의 교육, 생명의 교육’에 대해 조 대주교는 “아이들이 이 세상 안에서 꿈을 키워 가고 세상의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영원한 것을 희망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도록(2코린 4,18 참조) 마음의 지평을 열어 준다”며 “이러한 교육이 가톨릭 교육 기관과 가정에서 이뤄질 때 아이들은 세상의 어둠과 시련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품으며, 자신의 이익이 아닌 공동선을 생각하는 생명력이 충만한 하느님의 사람으로 자라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주교는 마지막으로 ‘희망의 교육, 생명의 교육’을 위한 세 가지 희망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희망 ▲하느님의 한 가족에 대한 희망 ▲구원에 대한 희망을 제시했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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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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