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13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한국 주교단이 공동집전하는 레오 14세 교황 선출 감사 미사를 6월 16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하기로 했다.
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교회의 산하 7개 전국위원회가 가톨릭 사회 교리에 따라 마련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 대한 한국 가톨릭 교회 정책 질의서’를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에게 발송해 답변을 받고, 이를 주교회의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회는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 소공동체소위원회 총무로 최윤복(광주대교구) 신부를 임명하고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총무로 김형태(요한 사도) 변호사를 재임명했다.
상임위원회는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시노달리타스위원회가 주최하는 ‘시노달리타스를 위한 주교 세미나’(9월 22~26일, 태국 방콕대교구 반푸완)에 정순택(주교회의 시노드 대표 주교) 대주교가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 3월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교구에서 보내온 지원금은 미얀마 주교회의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시노드 교회를 위한 본당 사제 모임’은 6월 17~19일 왜관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관계와 소통’을 주제로 열리며, 정순택·옥현진 대주교를 비롯해 전국 16개 교구 48명 사제가 참석한다. 모임은 그룹별 성령 안에서 대화, 전체 나눔·전체 종합토론·파견 미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