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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빈민촌의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7월까지 ‘함께 달리는 희망 버스’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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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태국 빈민가에 사는 미얀마 이주민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함께 달리는 희망 버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모금 기간은 7월 31일까지.

태국 므앙사무사콘군 타친 산업지대는 미얀마 이주노동자가 모여 사는 빈민가로,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이들 자녀들은 태국 교육법상 정규교육을 받기 어려워 부모가 일하러 간 동안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인신매매와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 방콕대교구가 운영하는 ‘성녀 안나 가톨릭 이주민 센터’가 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오가는 길이 멀고 험한 것이 문제다. 더욱이 센터가 늪 지대에 위치해 아이들은 각종 해충과 독사의 위협에도 시달린다.

센터 통학 차량이 있지만 많게는 40년 이상 된 낡은 승합차여서 고장도 잦다.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워낙 많아 정원을 한참 초과해 운행하기 일쑤라 안전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본부는 캠페인을 통해 통학 차량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책상과 의자 등 학습 기자재를 구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녀 안나 가톨릭 이주민 센터’ 교육 시설을 쾌적하게 개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나 가톨릭 이주민 센터에서 일하는 이 바울라(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수녀는 “낡은 통학 차량과 비좁은 교실 때문에 아이들을 더 받아주지 못해 가슴이 아팠는데, 본부 캠페인 소식이 한 줄기 빛과 같다”며 “미얀마 이주민 아이들이 이곳에서 받은 사랑과 교육으로 꿈을 키워 빛나는 미래를 일굴 주역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홈페이지 : //ohob.or.kr,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804-784354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문의 : 02-774-3488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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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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