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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전교봉사 수도회 설립 30주년 맞아

1995년 창립, 전교와 봉사를 영성으로 가난한 이들에게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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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장 김종수 주교가 5월 30일 대전 목동성당에서 프란치스코 전교봉사 수도회 창립 30주년 기념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전교봉사 수도회 제공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닮고자 봉사로 헌신해 전교하는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도회(총원장 이승훈 신부)가 공동체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수도회는 5월 30일 대전교구 목동성당에서 교구장 김종수 주교의 주례로 설립 3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며 지난 세월 주님 은총과 공동체 영성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헌신을 다짐했다. 미사에는 수도회 사제·수도자·평신도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김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수도회가 지닌 사명은 공동체 생활을 통해 하느님 나라의 표징을 드러내고 이 표징을 살아가는 것”이라며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도회가 30년간 보여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김 주교는 이어 “수도회 영성과 사명은 이 세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에서 완성을 이룬다는 것을 되새겼으면 한다”며 “사랑이 있는 곳에서는 타인의 기쁨이 곧 나의 기쁨이 되며, 공동체 형제애를 실천하며 충만한 사랑을 나눠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도회는 1995년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이탈리아 아시시의 은둔소에서 양영길(토마스)·임주현(도밍고) 신부의 입회식과 더불어 하이디 브라우크만 수녀가 주축이 돼 창립됐다. 수도회는 전교와 봉사의 영성을 사명으로 가난하고 병든 이들, 억압받는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힘써왔다. 그동안 수도회는 잠비아와 이탈리아 등 양성소에서 수도자를 길러내고 잠비아 등에 선교사를 파견하면서 해외 성소자들을 발굴하고 그리스도의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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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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