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필리핀)=UCAN]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필리핀 마닐라대교구장 하이메 신 추기경의 사임을 받아들이고 필리핀 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장이자 전 마닐라 보좌주교였던 가우덴시오 로잘레스 대주교를 신임 마닐라대교구장으로 임명했다.
필리핀 주교회의 공보실은 15일 신 추기경의 퇴임과 로잘레스 대주교 임명사실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신 추기경은 지난 8월31일로 75세를 맞아 교회법에 따라 사임을 요청했다.
신임 로잘레스 대주교는 마닐라 동남쪽 라파주 바탕가스시 출신으로 58년 사제품을 받았다. 라파교구 소신학교와 대신학교에서 교수 및 영적 지도자로 지낸 후 4년 동안 본당 사목을 하다 74년 주교품을 받고 마닐라 보좌주교로 사목했으며 말레이발레이교구를 거쳐 93년 라파대교구 대주교로 착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