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방송사 정책제안서 서명식이 열린 26일 종교방송사 4사 사장단이 서명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불교방송 서진영 사장, 원음방송 이관도 사장, CBS 사장 나이영 목사, CPBC 사장 조정래 신부.
[앵커] CPBC를 비롯한 종교방송사 사장단이 지난 26일 종교방송사 정책제안서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종교방송 4개사 사장단은 오찬 간담회를 겸해 열린 정책제안서 서명식에서 정부에 종교방송에 대한 공적 지원 법안 마련과 기금 제정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법안과 기금 제정 전까지 방송광고 결합판매제를 유지하고 종교방송사 자생력 확보를 위한 광고규제 개선도 촉구했습니다.
CPBC 사장 조정래 신부를 비롯한 사장단은 “종교방송은 다종교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사회적 갈등 해소와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며 “방송 공공성 실현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서명식에는 CBS 나이영 사장, 불교방송 서진영 사장, 원음방송 이관도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종교방송 4개는 앞으로 정부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는 한편, 대응방안 협의체를 가동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