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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희 신임 보좌주교 "일치된 교구 위해 작은 발걸음 보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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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교구에 새 보좌주교가 탄생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를 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습니다.

첫 소식, 전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레오 14세 교황이 서울대교구 최광희 신부를 보좌주교로 임명했습니다.

주한 교황대사관과 교황청 공식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현지 시각으로 8일 낮 12시, 우리 시각으로 저녁 7시 레오 14세 교황이 최광희 신부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에 임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최광희 신부의 주교 임명 소식을 직접 발표하며 축하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레오 14세 교황님께서는 저희 교구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마태오 신부님을 서울대교구에 보좌주교이자 모리타니아의 엘레판타리아 명예주교로 임명하시고…"

최광희 신임 주교는 "예수님의 마음을 떠올리며 일치된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광희 서울대교구 신임 보좌주교> 
"사회 곳곳에 아픔과 괴로움 앞에, 때로는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는 것이 솔직한 마음인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예수님의 애달프신 마음과, 당신의 눈동자를 떠올려 봅니다. 우리의 신앙과 믿음이 우리 내면을 충실히 채우고, 그 위로와 기쁨을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교구장님을 잘 모시고, 교구장님 뜻에 따라 교구가 일치된 모습으로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작은 발걸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최 신임 주교는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4년 사제품을 받은 후 서울 묵동본당과 신사동본당 보좌로 사목했습니다. 

2012년 교황청립 그레고리안대학교에서 성서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으로 돌아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을 담당 사제로 사목했습니다.

2021년 성 앵베르 센터 부센터장을 역임했고, 2023년부터 지금까지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겸 홍보위원회 총무, 지난해 9월부턴 교구 대변인을 맡아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되면서 주교로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최 신임 주교는 임명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최 신임 주교에게 「주교 예절서」를 선물하며 격려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저희들 모두 최 마태오 새 주교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기도해드리고. '사제는 사제를 필요로 한다'는 명언이 있듯이 '주교는 주교를 필요로 한다'는 말도 성립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할 때는 저희가 함께 하고 있으니까…"

이번 교구 보좌주교 임명은 지난해 이경상 주교 임명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이뤄졌습니다.

최 신임 주교의 임명으로, 교구 주교단은 대주교 1명, 주교 4명 등 모두 5명이 됐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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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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