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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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나는 몰랐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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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몰랐습니다
나무들이 땅속에서 자란다는 것을

뿌리가 자라면서 잎이 나고
뿌리가 자라면서 가지가 뻗고
뿌리가 자라면서 꽃이 피는 것을

사람도 이와 같다는 것을
나는 몰랐습니다
영혼이 자라면서 생각이 자라고
영혼이 자라면서 마음이 자라고
영혼이 자라면서 양심도 자라는 것을

아아, 세상만사 모든 삶이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장한다는 것을
나는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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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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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저의 피신처, 저의 방패 저는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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