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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주교단, 전후 80년 상처 속 평화를 묻다

11월 히로시마서 제27회 한일 주교교류 모임, 역사 나누고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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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한일 주교단이 한자리에 모여 광복 및 전후 80주년을 맞은 한일 역사에 관해 나누고 교류한다.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8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11월 17~20일 일본 히로시마교구에서 열리는 제27회 한일주교교류모임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모임은 ‘전후 80년의 흉터와 희망 : 젊은 세대에 평화를 연결하기 위해’를 주제로 순례·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강의에서는 △조선인의 강제 연행·강제 노동 △한국의 입장·관점에서 본 히로시마 원폭 자료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진척 상황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 주교단은 바로 이어 아시아 교회와도 연대하기 위해 행사에 참가한다. 11월 27~30일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복음화위원회 주최로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리는 ‘희망의 대순례’에 올해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에서 정한 7명의 주교와 수도자·평신도·사무처 관계자 등 21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아울러 핵무기 폐기를 위한 국제적 연대 활동에도 나선다.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한 파트너십’ 일환으로 8월 5~6일 일본 히로시마교구에서 열리는 행사에 정신철(인천교구장)·손희송(의정부교구장)·김주영(춘천교구장) 주교가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정신철 주교는 ‘평화’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상임위 회의에서는 또 한국카리타스협회가 6월 26일 보건복지부에서 비영리법인 설립 인가와 정관 허가를 받은 사실도 보고됐다. 아울러 주교회의는 영문 회보인 ‘CBCK Newsletter’(연 4회 발행)를 내년 봄호부터는 PDF 파일 형태로 발행·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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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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