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와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가 공동주최한 ‘제14회 사랑·생명·가정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우은희씨의 작품 ‘행복한 기다림’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10일 발표된 대상작은 임신한 엄마 뱃속에 있는 동생에게 말을 거는 아이의 모습을 잘 포착했다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김지안(구순 할만의 미소), 윤경희(그리운 엄마), 이규현(두근두근 설레이는 첫 아이 목욕시킨 날)씨가 금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박예슬(탄생의 기쁨)씨 등 6명이 은상, 10명은 가작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수환 추기경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2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작들은 8월 8~17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 지하 ‘갤러리 1898’ 제2전시실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