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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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프로젝트’ 카운트다운…서울대교구 청년 1078명 로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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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1004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19일 발대식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교구 제공

[앵커] 젊은이의 희년에 참가할 청소년과 청년 천여 명이 발대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청소년과 청년이 로마를 찾는 건 처음인데요.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1004 프로젝트’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순례단 응원구호>
“희망의 순례자! 희망의 순례자! 서울 서울 오~~~”

서울대교구 청소년과 청년들이 KOREA 티셔츠를 입고 응원구호 연습에 한창입니다.

로마로 희망의 순례를 떠날 1078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순례를 앞두고 현지에서 활용할 이탈리아어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로마가 고향인 파비아노 신부가 일일강사로 나섰습니다.

<파비아노 레베쟈니 신부 /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대학생사목부> 
“부온 죠르노. (부온 죠르노) 아침에 좋은 아침을 말하면서 부온 죠르노. 굿모닝 같은 말입니다.”

<순례단>
“(그리고 중요한 말. 감사합니다.) 그라찌에.”
 
이경상 주교가 19일 1004 프로젝트 발대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제공

파견미사는 청소년담당 교구장대리 이경상 주교 주례로 봉헌됐습니다.

순례 여정의 동반자가 되어줄 사제들도 미사에 함께 했습니다.

이경상 주교는 복음 속 마르타와 마리아의 이야기를 전하며, 청년들에게 마리아처럼 ‘좋은 몫’을 택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경상 주교 / 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대리> 
“여러분들이 희년을 맞아서 그동안 쌓아온 교리, 지식, 신앙, 체계, 인생 살면서 온갖 것 다 있더라도 이번에 순례에서는 나를 섬기는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면 좋겠어요.” 

미사 중엔 선서식도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하느님이 희망의 순례자로 불러주셨음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순례자 선서식>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고 저의 태도로 한국 교회와 서울대교구를 빛내겠습니다. (빛내겠습니다) 저의 삶으로 희망을 증거하겠습니다. (증거하겠습니다)”
 
1004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19일 선서를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제공

젊은이의 희년에 참가할 ‘1004 프로젝트’ 순례단 1078명은 21개 여정으로 나뉘어 열흘이 넘는 여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순례단은 여정별로 밀라노와 토리노, 아씨시를 순례한 뒤,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로마에서 열리는 젊은이의 희년에 참가합니다.

젊은이의 희년은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유스 페스티벌, 고해성사, 밤샘기도, 폐막미사까지 WYD와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8월 2일 전야제와 3일 폐막미사엔 레오 14세 교황이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을 직접 만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에게는 희년 기간에만 열리는 4대 성문을 통과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박지석 미카엘 / 서울대교구 상봉동본당>
“희년이라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 참여하고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제가 교황님을 한번 직접 뵙고 같이 미사를 드리고 싶다는 점이 저한테는 되게 큰 이점으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김태은 에스테르 / 서울대교구 홍은동본당>
“서로 안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젊은이의 희년엔 서울대교구뿐 아니라 대구대교구, 수원교구, 인천교구, 의정부교구, 그리고 예수회와 살레시오회 등 수도회에서도 순례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은 특별취재팀을 파견해 한국 청년들의 희년 참가 여정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입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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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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