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루카 10,42)
얀 베르메르(Jan Vermeer, 1632-1675년)작, ‘마르타와 마리아 집의 그리스도’. 1655년, 캔버스 위에 유화, 160×142cm, 영국 에든버러,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 완전한 순명 】
나는 50년 동안 완전하게 순종하며 살았던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청하길, 그들이 그렇듯 큰 노고로 어떤 위로를 받았는지 내게 말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어떤 이들은 깊은 겸손에 도달했을 때 온갖 공격을 몰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감각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고, 온갖 중상모략에도 평화로움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 「코이노니아 선집 6-1, 교부」(한국베네딕도회협의회 엮음, 들숨날숨, 2017)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