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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희년'' 28일 개막…"세계 평화 구축을 향한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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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복음화부 차관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가 23일 바티칸에서 '젊은이의 희년 행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바티칸 미디어


오는 28일부터 로마에서 열리는 ‘젊은이들의 희년’은 전쟁 지역 주민들에게 "전 세계 모든 젊은이의 따뜻한 포옹을 선사할 것"이라고 교황청이 밝혔다.

교황청 복음화부 차관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는 어제(23일) 바티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올해 가장 기대되는 희년 행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피시켈라 대주교는 이번 젊은이들의 희년 행사에는 "약 146개국에서 50만 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한다"며 "78는 유럽 출신이고 22에는 이라크와 남수단, 레바논 등 분쟁국 출신 젊은이들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젊은이를 위해 "370개 성당과 400개의 학교 그리고 홈스테이 가정이 문을 열어 이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로마 시 당국이 도시 전역에 음식을 제공하는 20곳의 '푸드 스테이션'에 3천5백 개의 판매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젊은이들의 희년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일 동안 '도시와의 대화'로 시작돼 3일 동안 로마 곳곳의 광장에서 70개의 행사가 열린다.

프랑스 리지외의 성녀 데레사의 삶을 소개하는 연극이 선보이고 국제 카리타스에 참여하는 젊은이들의 영상이 담긴 인터랙티브 지도를 전시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또 전 세계 가장 가난한 지역 학교에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자선 단체 마리아 밀스(Mary’s Meals)가 참여해 빈곤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활동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8월 1일 금요일에는 로마 원형 경기장인 '키르쿠스 막시무스'에서 200여 명의 사제들이 수천 명의 젊은이에게 참회의 기회를 제공하는 고해성사가 거행된다. 
 

2000년 제15회 세계청년대회가 이탈리아 토르 베르가타에서 열렸다. 바티칸 미디어


또 8월 2일 토요일 저녁에는 2000년 세계청년대회가 열렸던 토르 베르가타에서 수십만 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레오 14세 교황과 함께하는 철야 기도회가 열린다.

마지막은 8월 3일 주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레오 14세 교황이 집전하는 폐막 미사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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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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