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 프로젝트 순례단이 27일 밀라노 두오모 성 토마스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젊은이의 희년’ 참가차 이탈리아를 찾은 서울대교구 순례단이 밀라노를 순례했다.
P1과 P5 여정 순례단 110여 명은 현지시간으로 27일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꼽히는 밀라노 대성당을 순례했다.
밀라노 대성당은 1386년 건립을 시작해 1965년 완공되기까지 500백년 이상 걸린 밀라노의 상징이자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다.
순례단은 이어 밀라노 두오모 성 토마스 성당에서 여정 동반 사제 6명 공동 집전으로 주일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를 주례한 윤상현 비오 신부는 강론에서 “남은 순례를 통해서 우리가 어떤 것을 하느님께 청하고 싶은지, 어떤 것이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과 맞아 떨어지는지 생각해보자”고 말했다.
미사 후 P1 여정은 아씨시로, P5 여정은 페루자로 이동하며, 로마에서 열리는 젊은이의 희년 본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