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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장 손희송 주교, 교구 순례단 깜짝 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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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우리 주교님인데?” “맞네, 손 주교님이시다!”
 

의정부교구장 손희송 주교가 지난 7월 27일 인천공항에서 ‘젊은이의 희년’ 행사에 참석하러 로마로 출국하는 교구 순례단을 배웅했다. 순례단엔 자신의 일정을 미리 알리지 않은 깜짝 환송이었다. 청년들은 교구장 주교의 예상치 못한 방문에 놀라면서도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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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단은 손 주교와 함께 기도를 바치고, 손 주교의 강복을 받았다. 또 손 주교에게 “주교님 사랑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하며 손 주교와 조별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손 주교는 “로마에 가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과 친해져 오길 바란다"면서 청년들이 예수님을 체험하며 기쁨을 가득 안고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또 이번 행사가 관광이 아닌 순례임을 일깨우며 “기회 되는대로 자주, 많이 기도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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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주교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구 순례단과 함께 찍은 사진을 남기며 “깜짝 환송을 통해 ‘우리 교구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나그네 모습으로 다가오신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면서 서서히 마음이 열려 그분을 주님으로 알아 뵙고 절망에서 벗어나 다시 희망과 기쁨을 찾았듯이, 희년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고 기도하면서 예수님과 좀 더 친해져서 그분을 각자 인생 여정의 인도자로 삼기를 바란다”고 썼다.

 

7월 24일부터 이탈리아 각지와 로마, 바티칸 일대에서 시작한 이번 ‘젊은이의 희년’ 행사에는 서울대교구 순례단 1078명을 비롯해 한국 교회에서만 젊은이들로 꾸려진 순례단 1400여 명을 비롯해 지구촌 젊은이 수십만 명이 참가해 8월 8일까지 희년의 기쁨과 신앙의 가치를 함께 나누게 된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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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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