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춘천교구 희년 대회 참석자들이 2일 교구 주교좌 죽림동성당에서 교구장 김주영 주교 주례로 파견 미사를 봉헌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교구 홍보실 제공
춘천교구가 2025년 희년을 맞아 교구 청소년·청년이 함께하는 희년 대회를 개최했다.
교구는 1~2일 1박 2일 한림대학교에서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로마 5,5)를 주제로 교구 청소년·청년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년 대회를 열고, △희년 대회 강의 △레크리에이션 △토크 콘서트 △밤에 드리는 찬양 미사 △교구 성직자 묘지까지 희망의 순례 △재활용품을 이용한 실천사항을 놀이로 풀어낸 ‘찬미받으소서 체험’ 및 영상 시청 △파견 미사 등을 거행했다.
교구장 김주영 주교는 2일 주교좌 죽림동성당에서 주례한 파견미사에서 “우리는 하느님을 믿고 따르고 그분의 은총과 섭리 안에서 살아가면서 그분을 경외하는 존재”라며 “이는 우리 희망이 그분 안에 있고, 우리의 기쁨, 슬픔, 고뇌와 번뇌, 외로움과 절망 모두 그분에게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주교는 이어 “여러분의 아까운 시간을 덧없이 빼앗는 쇼츠 영상과 요즘 대두하는 AI의 편안함과 신기함, 두려움에서 벗어나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은 희망의 길”이라며 “가야 할 목적지가 어디인지 제대로 알고 오히려 여러분이 깨우친 지혜로 AI를 선한 방향으로 선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