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수원교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금 마련에 들어갔다. 기금 적립기간은 올 7월부터 2027년 7월까지 2년간이며, 적립 금액은 본당 공납금의 10로 정해졌다. 적립금은 본당 자체적으로 관리하며 교구대회 종료 후 잔여 금액은 본당에 귀속하게 된다.
적립된 기금은 △홈스테이 지원(참가 청년들의 숙박 및 식사·간식·환대 프로그램 관련 물품 지원·홈스테이 가정 필요 물품 지원) △교통비(성지순례·지역 명소 탐방·파견 미사 관련 이동 등) △간식비 △입장료 및 성물 구매(지역 명소 및 성지 입장료·한국 순교성인 관련 성물) 등 교구대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27 WYD 수원교구조직위원회(위원장 문희종 주교)는 공지를 통해 “1986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 지정하신 세계청년대회는 개최 교구가 있는 나라의 여러 교구에서 본대회에 앞서 ‘교구대회(Days in Diocese, DID)’를 개최한다”며 “전 세계에서 모인 젊은이들이 수원교구 각 본당과 지역 사회 안에서 머무는 2027년 WYD 수원교구대회가 하느님과의 만남이자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형제적 사랑을 체험하는 은총의 시간이 되게 하기 위해선 본당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각 본당의 안정적 재정을 위해 본당 기금 적립 지침을 안내하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