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천주교전국행동(이하 천주교전국행동)이 오는 14일 오후 4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13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미사를 봉헌하고 피해자를 기린다.
8월 14일은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김 할머니의 용기와 투쟁을 기억하고자 2012년부터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정해 기리고 있다.
천주교전국행동은 전국 9개 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평신도, 수도 단체들이 모인 단체로 지난 2016년 결성됐다.
14일 미사는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장 김지훈 신부가 주례한다. 미사 중에는 공연과 발언 등이 예정됐다. 이날 미사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하는 신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