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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천체관측국 신임 국장에 인도 예수회 리차드 드수자 신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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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AN] 바티칸 천체관측국 국장에 임명된 인도 예수회 리차드 드수자 신부가 8월 4일 “과학과 신앙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증명해 온 바티칸 천문학자들의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7월 31일 드수자 신부를 바티칸 천체관측국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했다. 10년간 국장으로 재임한 미국 예수회 가이 콘솔마뇨 수사는 9월 19일 퇴임할 예정이다. 


드수자 신부는 2016년부터 바티칸 천체관측국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충실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신앙과 과학 사이의 대화를 촉진하면서 교황님과 보편교회를 위해 봉사하기 원한다”는 신임 국장으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또한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연구기관인 바티칸 천체관측국은 독립성을 유지하고, 국제기구 혹은 강대국의 과학 재단으로부터 자금 조달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것은 바티칸 천체관측국의 전통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미국과 유럽, 러시아, 일본 등을 포함한 세계 모든 천문학자들의 친구이기도 하다”며 “전 세계 100곳이 넘는 천체관측소와 협업하고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오 13세 교황에 의해 1891년에 설립된 바티칸 천체관측국은 천문학과 우주과학 연구성과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별과 운석, 은하계, 우주론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며, 과학과 신학 그리고 교회의 지적 전통 간의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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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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