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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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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유경촌 주교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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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인 유경촌 주교가 15일 선종했습니다.

장례미사는 18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한국 천주교 주교단과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됩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교구 유경촌 주교가 향년 64세를 일기로 선종했습니다.

서울대교구는 유 주교가 15일 오전 0시 28분 병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주교의 빈소는 15일 오후 3시 주교좌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됐습니다.

빈소에는 유 주교를 추모하기 위해 사제와 수도자, 신자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오전에 내린 비로 무덥고 습한 날이었지만, 신자들은 양산을 들고 연신 부채질을 하면서도 묵주알을 굴리며 유 주교를 기렸습니다.

신자들은 인자하고 따듯했던 유 주교를 기억하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김도희 엘리사벳 / 서울대교구 명동본당>
"명일동 본당에서 신부님으로 발령 받으셔서 오셨는데, 한두 달 지나지 않아서 주교님으로 되셨다고 소식이 왔어요. 떠나셔야 한다 그래서 모든 신자들이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있어요. 신부님이 심성도 좋으신 거 같고, 강론도 너무 잘하셔서 신자들이 굉장히 좋아했었거든요. 너무 젊은 나이셔서 너무 안타깝고, 주교님 미사할 때 보면 항상 좋은 말씀해주셔서 굉장히 감명 깊었는데 그 말씀 더 못 듣는다고 생각하니까 굉장히 마음이 슬프고..."

<송영웅 바오로 / 서울대교구 우장산본당>
“주교님께서 새벽에 돌아가셨다는 것을 듣고 하느님께서 하늘나라로 좋은 곳으로 불러 주셨다는 것을 알지만,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유 주교님이 굉장히 인자하시고, 그 전에 여러 가지 사목활동을 통해서 가끔 뵈면 멀리서 뵀지만 굉장히 인자하신 모습, 그리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 그게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박도현 바실리오 / 제기동본당>
"3년 전에 실제로 미사에서 뵀던 적이 있어서. 그때 이태원 유족들 위로하시는 미사에서 집전하시면서 이야기를 듣게 됐는데, 강론 때 위로해주시는 말씀 듣고 저는 유가족이 아니었지만 굉장히 큰 위로가 되었는데 굉장히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장례미사는 18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한국 천주교 주교단과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됩니다.

가톨릭평화방송은 TV와 CPBC플러스, 유튜브로 유 주교의 장례미사를 생중계합니다.

CPBC 이정민입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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