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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평 숲 대신 골프장 선택한 고양시

의정부교구 6,7지구·개신교회 등 산황산 골프장 백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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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앞에서 진행된 산황산 골프장 건설 반대 가처분소송 기자회견에서 의정부교구 6지구장 이은형 신부가 반대 연설을 하고 있다. 의정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제공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황동 골프장 개발 반대에 가톨릭교회와 개신교회를 비롯한 시민 단체들이 나섰다.

고양시 일산동구 관할 지역은 의정부교구 6지구로, 6지구장 이은형 신부와 백석동본당(주임 이재화 신부) ‘찬미받으소서’ 팀은 18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앞에서 열린 ‘산황산 골프장 건설 반대 가처분 소송’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이 신부는 “골프장 증설에 반대한다”면서 “고양시는 기존 골프장을 사들여 산황산을 생태숲으로 보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6일 백석동성당에서 봉헌된 ‘찬미받으소서’ 월례미사 중 이 신부는 산황산 골프장 증설 승인 취소에 서명한 신자들의 서명지를 ‘산황동 골프장 백지화 범시민대책위원회’에 전달했다. 서명에는 6지구 6개 본당(마두동·백석동·식사동·정발산·중산·풍동)과 7지구 주엽동본당 신자 4330명이 동참했다.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김경환(동녘교회) 목사는 신자들의 서명지를 전달받고 천주교 연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양시는 6월 17일 고양시 산황산에 있는 일산스프링힐스CC 골프장 증설 계획을 승인했다. 기존 9홀에서 18홀로 확대하는 것으로 이 계획안은 2014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그동안 시민사회와 고양시의회 반대로 무산돼 왔다. 그러다 고양시가 올해 기습 승인 해 논란을 빚었다. 산황동 골프장 백지화 범시민대책위원회는 7월 반대 서명 운동을 펼치며 “숲 26만 9326㎡가 사라지고, 안전을 위협 하는 골프장 개발의 피해자는 고양시민 모두”라면서 “이동환 시장은 실시계획인가를 직접 철회하고 골프장 증설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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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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