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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본당 석문복지재단, 소년소녀가장 33명에 ‘쉼’ 선사

‘꿈과 희망을 가득 품은 2025년 여름 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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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서초동본당 석문복지재단이 16~17일 어린 나이에도 가장이 되어 가족을 돌보는 소년소녀가장 33명에게 ‘쉼’을 선사하는 ‘꿈과 희망을 가득 품은 2025년 여름 캠프’를 개최했다. 석문복지재단 제공



서울대교구 서초동본당(주임 박성우 신부) 석문복지재단이 16~17일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가족을 돌보는 소년소녀가장 33명에게 ‘쉼’을 선사했다. 잠시나마 가장의 무게에서 벗어나 또래 친구들과 같이 물놀이·바비큐 파티·레크리에이션 게임 등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일명 ‘꿈과 희망을 가득 품은 2025년 여름 캠프’다. 

 

석문복지재단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의 말에 영감을 받아, 본당 건립 이후 1991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본당 주보 성인인 현석문 가롤로 성인의 이름을 따,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근에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조손·다문화·한부모 가정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단은 이들을 ‘이 시대의 또 다른 소년소녀가장’으로 여기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매달 1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한다. 지난달 말까지 모두 574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았다.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이번 여름 캠프에는 정선·태백·고한·군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초·중·고등학생 33명이 참가했다.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아이들은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다른 지역 친구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둘째 날에는 원주교구 서원주본당 월송공소의 김남원 신부 주례로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이후에는 뮤지엄산을 찾아 문화 체험을 했다. 

 

석문복지재단 김광수(베드로) 대표이사는 “본당 주임이신 박성우 신부님의 깊은 관심과 신자들의 지속적인 기도·후원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원 : 우리은행 112-092592-13-025,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 / 기업은행 066-026326-04-024, (사)천주교석문복지재단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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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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