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7일
세계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레오 14세 첫 해외 방문은 튀르키예와 레바논 될 듯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레오 14세 교황이 7월 17일 이탈리아 카스텔 간돌포에서 미국의 가톨릭·정교회 순례단의 알현을 받고 있다. 교황은 이날 연설에서 “11월 말 튀르키예를 찾아 성 안드레아 축일 기념식에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OSV


레오 14세 교황 즉위 후 첫 해외 사목 방문지는 튀르키예와 레바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7월 교황이 직접 튀르키예를 방문하고 싶다고 밝힌 데 이어, 고위 성직자가 인터뷰에서 비슷한 시기 교황의 레바논 사목 방문 계획이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두 나라가 교황의 첫 해외 사목방문지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교황청은 교황의 튀르키예·레바논 방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교황은 7월 17일 이탈리아 카스텔 간돌포에서 미국 가톨릭·정교회 순례단 알현을 받으면서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을 기념해 11월 말 튀르키예를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을 맞아 튀르키예 이즈니크를 방문하려 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을 이어받아 교회 일치와 화해를 위한 여정으로서의 첫 해외 사목방문지로 튀르키예를 찾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베네딕토 16세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까지 세 전임 교황 모두 동방정교회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좌의 수호성인인 성 안드레아 축일(11월 30일)에 튀르키예를 찾아 기념예식에 참여한 전례가 있기에 교황의 튀르키예 사도 순방은 실현 가능성이 크다.

튀르키예 사목방문과 함께 레바논 방문이 추진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레바논 마로니트 동방 가톨릭교회 안티오키아 총대주교 베샤라 부트로스 라이 추기경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라비아 TV와의 인터뷰에서 “교황이 올해 말 레바논을 방문할 수도 있다”며 “현재 준비 작업이 진행 중으로 구체적 방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5-08-26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8. 27

민수 6장 26절
주님께선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