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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교회] ② 작은 교회 큰 희망, 몽골 청년들의 서울 W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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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전 세계 청년들과 신앙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의 장인데요.

'찾아가는 WYD 순례단'이 최근 몽골을 방문했는데, 몽골 청년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줬는지, 이정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몽골에서 천주교는 낯선 종교입니다.

청년 대부분이 가정에서 홀로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나홀로 신자'입니다.

<엥흐자르갈·마리아 / 몽골 울란바토르 성소피아성당>   
"저는 가족 중 유일한 가톨릭 신자예요. 처음에는 가족들이 제가 신자가 되는 걸 이해하지 못해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점차 받아들였죠." 

몽골 청년들에게 WYD는 가깝고도 먼 축제입니다.

항공과 숙박 등 WYD에 참가하기 위한 비용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2023년 리스본에서 열린 WYD에도 단 두 명의 몽골 청년만이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2027년 서울 WYD를 앞두고 몽골 청년들의 기대는 점점 커져갑니다.

<호스촐룬·요한 / 몽골 항올 성모승천 성당>
"저희는 서울 WYD에 매우 기대가 큽니다. 새로운 교황님이 오실 거고, 3~4년마다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니까요. 같은 믿음, 같은 신앙을 가진 젊은이들과 서울에서 만나길 희망합니다."

9년 전 선교사 부모를 따라 몽골에 온 박현우 씨도 서울 WYD에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박현우 다윗 / 몽골 울란바토르 성소피아성당>
“신기한 거 같아요. 한국에서 큰 규모의 행사가 있다고 하니까. 제가 9남매인데 돈을 혼자 그렇게 써버리면 제가 마음이 안 좋아서. 그래도 하느님께 계속 기도할 겁니다. 꼭 가게 해달라고.”

찾아가는 WYD 순례단과 함께 몽골을 찾은 가톨릭대 조동원 신부는 몽골 청년들에게 서울 WYD를 소개했습니다.

몽골 청년들의 서울 WYD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기다렸다는 듯 궁금증을 쏟아냈습니다.

"2027 서울 WYD에 참가자는 몇 명을 예상하시나요?" 

"자원봉사도 가능한가요?"  "그럼요. 환영합니다." 

비자 문제에 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몽골인이 한국에 입국할 때는 반드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현재 몽골은 '불법체류 다발 국가'로 분류돼 비자 발급 심사가 엄격하기 때문입니다.

<조동원 신부 / 가톨릭대 신학대학 교수·WYD 앰버서더>
"저희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마 해결될 것입니다”

몽골 청년들은 WYD 순례단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WYD 순례단에게도 몽골 청년과의 신앙 나눔은 미리 보는 2027 서울 WYD 그 자체였습니다.

<임재진 그레고리오 / 서울대교구 역삼동본당>
"기도문의 언어만 다르고 의미나 이런 게 보편적이었던 거 같아서 기도로 하나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박찬희 프란치스코 / 서울교구 대신학교 신학생>
"(몽골 청년분들은) 굉장히 순수하시고 예수님에 대한 열정도 있으시고, 신앙에 대해서 서로 깊게 고민하는 모습들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함께 서울에서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CPBC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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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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