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6.0의 치명적인 지진이 아프가니스탄을 강타한 후 무너진 집 잔해 속에서 소지품을 찾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남성들. OSV
레오 14세 교황이 아프가니스탄 동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6.0의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 애도하고 이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교황은 어제(1일)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서명한 전보 메시지에서 "지진으로 인한 많은 인명 피해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며 "사망자와 부상자 그리고 실종자의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을 전능하신 하느님의 섭리에 맡겼다"며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분들과 구조 작업에 참여한 모든 이들과 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규모 6.0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최소 812명이 사망하고 2,8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아프가니스탄 당국이 밝혔습니다.
유엔 아동 기구인 유니세프는 아프가니스탄 당국과 협력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인도적 지원을 조율하는 현지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