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상임위원회(의장 이용훈 주교)는 8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교회의 가르침과 어긋나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내용을 레오 14세 교황의 발언인 양 유포하는 일부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매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교황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들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난무하는 데 따른 교회 차원의 알림이다.
이에 상임위원회는 전국 교구와 한국남녀수도장상회에 관련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교리와 공식 번역 문헌을 확인할 수 있는 누리집을 함께 알리기로 했다.
신동민 신부
이날 회의에서는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총무로 신동민(원주교구) 신부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 신 신부는 (재)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과 (사)한국카리타스협회 사무국장으로도 임명됐다.
또 상임위원회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위한 한국 교회 차원의 기도 운동에 관한 논의 △‘피조물 보호를 위한 미사’ 우리말 전례문 심의 △‘시노드 교회를 위한 교구 시노드 팀 연수’(가칭) 개최 계획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 2단계 사업 계획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제12차 정기총회 한국 대표 선출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지원 등 2025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다룰 안건들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