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대구교구대회 조직위원회가 6일 대구 중구 성모당 일대에서 ‘주교님과 치맥콜!?’ 행사를 열었다. 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대구 교구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강희 신부, 사무국장 문창규 신부)는 6일 대구 중구 성모당 일대에서 ‘주교님과 치맥콜!?’ 행사와 ‘성 카를로 아쿠티스 성해 안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7 서울 WYD 주제 성구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에 맞춰 교구 청년 200여 명이 교구 총대리 장신호 주교와 신앙과 삶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구 청년들은 대구 교구대회의 모토 ‘그리스도와 함께-기쁨과 희망’을 주제로 2027 서울 WY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묵주기도도 바쳤다. 이어 미사를 봉헌한 뒤 고해성사에도 참여했다. 특히 미사 중에는 7일 시성된 성 카를로 아쿠티스의 성해 안치식이 거행됐다. 청년들은 장 주교와 함께 치맥(치킨·맥주) 파티로 친교를 나눴다.
장 주교는 “젊은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단순한 친교의 자리를 넘어 젊은이들이 살아계신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과 희망을 얻고 이웃과 나누길 바란다”며 “젊은이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혼자가 아니라 교회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