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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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유년 시절 다룬 다큐멘터리 10월 공개된다

바티칸 홍보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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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의 첫째 형 루이스 프레보스트씨가 교황과의 유년기 일화를 전하며 이들의 어린시절 모습이 전파를 타고 있다. 바티칸 뉴스 유튜브 캡처


레오 14세 교황의 유년기와 청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나온다.

교황청 공보지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온 레오(Leo from Chicago)’가 바티칸 미디어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시카고 지역매체 ‘ABC 시카고’에 따르면 오는 10월 공개된다.

이 영상은 바티칸 홍보부가 제작을 맡았으며 미국 시카고대교구와 복음화를 위한 가톨릭 스페인어 네트워크(ESNE)가 협업했다. 데보라 카스텔라노 루보프 기자 등이 교황의 초기 생애 여정을 따라나섰다.

다큐멘터리는 교황의 고향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등지에서 촬영돼 교황의 생애 초기를 조명한다. 시카고 외곽 돌턴 소재 유년기 집에서 시작해 교황의 형 루이스·존 프레보스트씨가 교황과의 어린 시절 일화를 공유한다. 교황이 유년 시절 성소를 키운 과정, 교황이 고향에서 사랑했던 시카고 소재 오렐리오 피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홈구장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 등이 소개된다. 이를 증언할 30여 명이 출연한다.
 
레오 14세 교황의 재학 당시 교사가 교황의 청소년기 일화를 전하고 있다. 바티칸 뉴스 유튜브 캡처
 
레오 14세 교황의 첫째 형 루이스 프레보스트씨가 교황과의 유년기 일화를 전하고 있다. 바티칸 뉴스 유튜브 캡처


바티칸 미디어가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에는 두 형이 출연해 돌턴 집을 소개하고 일화를 전했다. 둘째 형 존씨는 “매일 우리는 지하실로 갔고 로버트(교황)는 철판 위에 보자기를 펼쳐 일종의 제대를 설치했다”며 “매일 우리는 기도를 봉헌했고, 로버트는 라틴어로도 기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교황의 청소년기 친구들이 출연해 시카고에서 워싱턴까지 여행을 떠난 일화, 모범생인 동시에 남을 도왔던 교황의 재학 시절 모습이 그려진다. 또 당시 시카고 소재 성 아우구스띠노 수도회가 운영하는 가톨릭신학연합 소속 사제도 출연해 교황이 성소를 느낀 일화 등을 소개한다.

교황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교황의 페루 선교사 시절을 다룬 ‘레온 데 페루’가 공개된 바 있으며, 이번 편은 후속작이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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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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