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 교황과 교황 관저를 경호하는 스위스 근위대의 새로운 준정복이 10월 2일 교황청에서 공개됐다. 스위스 근위대 제복은 간소복, 준정복, 정복으로 구분되며, 이번에 공개된 새 준정복은 전통과 현대적 장점을 조화시키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크리스토프 그라프 스위스 근위대장은 “희년을 계기로 수개월 간의 노력 끝에 교황청 국무원 국무장관 에드가르 페냐 파라 대주교가 새로운 제복 계획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스위스 근위대 장교들은 10월 4일 스위스 근위대 신병 충성 서약식 전날인 3일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새로운 제복을 처음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