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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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서울 WYD 성공 기원 ''묵주기도 10억 단 봉헌운동'' 동참

2025 주교회의 추계 종기총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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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묵주기도 10억 단 봉헌운동'에 한국교회가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노드 교회를 위한 본당 사제 모임'을 내년부터 두 차례 열기로 했습니다. 

지난 16일 막을 내린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 주요 내용, 윤재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027 서울 WYD'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지난해 2월 시작된 서울대교구의 묵주기도 10억 단 봉헌운동. 

지금까지 봉헌된 묵주기도는 2억 6천5백만 단이 넘습니다.  

'묵주기도 10억 단 봉헌운동'에 한국교회가 한마음으로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5년 추계 정기총회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용훈 주교 / 주교회의 의장>  
"세계청년대회가 아니라해도 어떤 일이나 사업이나 어떤 계획을 할 때 성모님께 의지하면서 가는 것은 우리 가톨릭이 갖고 있는 든든한 어떤 힘이라고 하겠습니다"
                   
한국 주교단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공식 기도문도 승인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다음 달 23일 제40차 세계 젊은이의 날에 기도문을 공식 발표합니다. 

한국교회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시노드 교회를 위한 본당 사제 모임'

내년부터는 상·하반기 각각 한 차례씩, 1년에 두 차례 열립니다.

<이용훈 주교 / 주교회의 의장> 
"성령 안의 대화도 하면서 우리가 해야 될 일, 또 당장 시급하게 실천할 일에 대해서 우리 한번 해보자, 이렇게 어떤 그런 전력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태양광 발전소를 기반으로 친환경 재생 에너지 보급에 힘써온 한국교회.

총회에선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와 한국에너지공단 간 양해각서 체결 계획을 승인하고, 이를 각 교구와 한국남녀수도회장상연합회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각 교구 상황에 맞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 활동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용훈 주교 / 주교회의 의장> 
"각 교구마다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그런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태양광 설치가 되겠고요" 

이번 총회에선 시신을 화장해 뼛가루를 산이나 바다에 뿌리는 산분장(散粉葬)이 합법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사목적 대응도 논의됐습니다. 

범신론적 사고에 입각한 산골(散骨) 혹은 산분(散粉)은 하느님의 존재도 받아들이지 않을 뿐 아니라 하느님께서 세상을 초월해 계신다는 신앙을 부정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습니다.

가톨릭 교회가 '산골', '산분'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이윱니다.

주교회의는 이미 지난 2017년 '산골에 관한 질의응답'이란 사목자료를 발표한 바 있는데, 신자들에게 다시금 널리 알려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총회 첫날에 열린 상임위원회에선 카를로 아쿠티스 성인의 우리말 표기와 관련해 '성 가롤로 또는 카를로 아쿠티스'를 함께 쓰도록 했습니다. 

CPBC 윤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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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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