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성 존 헨리 뉴먼''을 교육 분야 ''공동 수호성인''으로 지명
2019년 10월 12일. 성 존 헨리 뉴먼 시성식에 앞서 열린 밤샘 기도회에서 성모 마리아 대성당의 수석 사제인 스타니슬라프 릴코 추기경이 뉴먼 성인의 초상화 앞을 지나가고 있다. OSV
레오 14세 교황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육 선언 60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가톨릭 교육에 관한 문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황청 문화교육부 장관 호세 멘돈사 추기경은 어제(22일)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보편 교회의 교육 분야 희년 브리핑에서 교황이 이 문서에서 성 존 헨리 뉴먼을 가톨릭 교육의 '공동 수호성인'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멘돈사 추기경은 모든 성인 대축일인 11월 1일, 교황이 성 뉴먼을 '교회 학자'로 선언하면 현재 가톨릭 교육 분야 수호성인인 '성 토마스 아퀴나스'와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티칸에서 열리는 '교육 희년'에는 "전 세계 124개국에서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교육에 대한 가톨릭의 헌신을 기념하는 행사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희년 행사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그리스도교 교육 선언 기념일과 맞물리도록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1968년 10월 28일에 공포된 이 선언문은 부모가 자녀를 위해 원하는 교육 유형을 선택하고 가톨릭 학교에서의 탐구의 자유를 옹호하고 있다.
교황은 새로운 가톨릭 교육 문서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선언의 가치가 "시간에 고정돼 있지 않고 계속해서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임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멘돈사 추기경은 또 교황이 "모든 교육 기관에 새로운 세대의 마음을 호소하고 지식과 의미, 역량과 책임, 신앙과 삶을 다시 연결하는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