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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D 십자가·성화 태국 순례 “사랑의 열매 맺는 청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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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교회·한국 교회 사제단과 청년들이 WYD 십자가를 함께 들고 입당하고 있다.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 상징물인 ‘WYD 십자가와 성모성화’가 한 달여 동안 태국 가톨릭교회를 순회하며 현지 그리스도인 청년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WYD 십자가와 성모성화’는 8월 30일 태국 방콕대교구를 시작으로 10월 19일까지 약 1달 반 동안 태국 교회 11개 교구를 차례로 순례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났다. 태국 교회는 이를 기념해 10월 13~17일 수랏타니교구 후아힌 성녀데레사성당에서 ‘청년지도자캠프'를 열고 청년들이 WYD 십자가와 성모성화 앞에서 기도하며 주님 사랑 안에 일치를 경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태국 교회 사제와 수도자, 청년들이 10월 13~17일 수랏타니교구 후아힌 성녀데레사성당에서 열린 ‘청년지도자캠프'에 참가해 환호하고 있다.

사제와 수도자, 청년 평신도 등 400여 명이 참가한 캠프에서는 WYD 십자가와 성모성화 순례를 기념하며 기도와 나눔, 찬양과 성시간, 미사가 거행됐다. 또 청년들은 태국 교회가 마련한 스포츠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그간 방글라데시·일본·필리핀·동티모르를 거쳐 자국에 당도한 WYD 십자가와 성모성화를 통해 보편 교회와의 일치를 체험하고, 2027년 서울 WYD를 향한 기대감을 다졌다.

 

태국 수랏타니교구장 요셉 프라탄 스리다룬씰 주교는 캠프 중 청년들과 함께한 미사 강론에서 성령의 인도를 따른 일치와 화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리다룬씰 주교는 “청년들이 하느님 안에 머물러 있을 때 우리는 사랑으로 열매 맺을 수 있다”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용서할 줄 아는 마음을 배운다면 그 사랑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화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태국 교회·한국 교회 사제단과 청년들 10월 13~17일 수랏타니교구 후아힌 성녀데레사성당에서 ‘청년지도자캠프' 중 태국 수랏타니교구장 요셉 프라탄 스리다룬씰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WYD 십자가와 성모성화의 태국 교회 순례에는 서울대교구 WYD 법인 사무국 차장 심승우 신부와 청년 봉사자 양혜경(마리아, 전략팀)·김태윤(안토니오, 정보팀)씨·정희용(베드로·cpbc 미디어본부 특집제작팀) 팀장이 함께했다. 양혜경씨는 “다가오는 2027년 서울 WYD에서 태국 청년들을 다시 만나 함께 주님을 찬양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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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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