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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복구 기념 주화 인기

대성당 정면 모습 새겨진 2유로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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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문양이 새겨진 2유로 기념 주화. 파리 조폐국 홈페이지


프랑스 중앙은행이 파리대교구 노트르담 대성당 정면 모습이 새겨진 2유로 동전을 유통하고 있다. 판매 첫날, 대기 시간이 30분 이상이 걸릴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파리 조폐국은 10월 28일 2유로 기념주화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동전 앞면에는 화재 이후 복구를 거쳐 지난해 12월 재개관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정면 모습과 ‘RF 2025’ ‘노트르담 드 파리’ 문구가 새겨 있다. RF는 ‘프랑스 공화국(République Française)’을 뜻하며, 2025년 제작됐다는 의미다.

노트르담 대성당 기념 주화는 최초 2000만 개가 유통될 예정으로 지난해 파리올림픽 기념주화 2400만 개 발행에 이어 최대 규모다. 프랑스 중앙은행은 순차적으로 주화를 유통할 예정이다. 프랑스 교계 매체 라크루아는 “유통 첫날 대기시간이 30분을 넘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프랑스 정부는 매년 파리 조폐국에 손상분을 대체하기 위해 2유로 동전 5000만~6000만 개를 주문한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국가들은 매년 두 개의 기념주화를 유통할 수 있다. 다만 유로존 21국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미 지난 1월 파리 조폐국은 루브르 박물관 이미지가 새겨진 동전 31만 5000개를 유통한 바 있다.

유로존 국가들은 2012년 이후 ‘국가원수의 궐위나 취임’을 기념할 때 최대 세 개까지 발행할 수 있다. 바티칸은 지난 4월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을 기리며 동전을 발행했으며 미켈란젤로 사후 550주기 기념, 희년 맞이 성 베드로 대성전 성년 문을 연 것을 기념해 동전을 발행했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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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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