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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틀랜드대교구장 “이주민은 우리 형제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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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오리건 OSV]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주민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대교구장 알렉산더 샘플 대주교가 11월 8일 성명을 발표해 미국 정부의 이주민 정책을 비판했다.


샘플 대주교는 성명에서 “우리 형제자매 가운데 일부가 적절한 서류를 지니고 있든 없든 상관없다”며 “그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우리의 형제자매”라고 말했다. 포틀랜드 이민세관단속국(ICE) 청사 외곽에서는 이주민 단속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와 찬성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포틀랜드대교구 소속 본당 인근에서도 이민세관단속국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샘플 대주교는 “인간의 존엄성은 정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에게서 온다”며 “우리 대교구의 히스패닉 형제자매 공동체 전반에 스며든 지속적인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느님의 모든 자녀,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수호하기 위해 우리 각자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에 의지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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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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