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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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예술가 희년 행사 일환…15일 할리우드 스타 30여 명 바티칸 초청 "예술적 창의성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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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오 14세 교황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무엇일까요?

사랑과 희망, 가족애와 희생 그리고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담은 영화라고 하는데요.

서종빈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4편. OSV/CPBC편집

[기자] 레오 14세 교황은 젊은 시절, 영화 관람을 무척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황청은 이번 주말 할리우드 스타 30여 명이 교황의 초청으로 바티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 예술가들의 희년을 맞아 그들의 유산을 새롭게 돌아보고 기념하기 위한 후속 행사입니다.

주제는 '예술적 창의성과 인간 가치 증진'입니다.

교황청은 "교황이 세계 영화계와 깊은 대화를 나누고 예술적 창의성이 교회의 사명과 인간의 가치 증진을 위한 가능성을 어떻게 보여주는지 탐구하고 싶다.는 바람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레오 14세 교황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4편을 소개했습니다.

'멋진 인생', '사운드 오브 뮤직', '보통 사람들', '인생은 아름다워'입니다.

모든 것을 이기는 사랑과 언제나 존재하는 희망, 고통과 인내, 희생으로 빛나는 가족과 삶의 소중함을 담은 영화들입니다.

교황은 영화인들과의 만남에서 이 영화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교황은 바티칸에서 영화 '대부'와 '택시 드라이버'의 스타인 할리우드 원로 배우 로버트 드니로를 접견하고 그에게 묵주를 선물했습니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더 초즌'의 배우와 스탭진이 6월 24일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을 알현했다. OSV

또 지난 6월에는 미국의 인기 드라마로 예수님의 삶을 그린 "더 초즌(The Chosen) : 선택받은 자"의 출연진을 일반 알현 후 접견했습니다.

'초즌'의 출연진과 제작진은 촬영 때 사용했던 못과 가시면류관, 피 묻은 옷 조각 등을 나무 상자에 담아 교황에게 선물했습니다.

또 '초즌'에서 예수님 역을 맡은 조너선 루미는 바티칸 시사회 인터뷰에서 "예수님이 함께할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은 더욱더 아름다워진다"고 말했습니다.

 
바티칸이 지난 10일 공개한 레오 14세 교황의 어린 시절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카고에서 온 레오' 스크린 샷. OSV

한편 교황청 홍보부는 지난 10일 교황 다큐멘터리 '시카고에서 온 레오'를 공개했습니다. 

교황이 일리노이주 돌튼에서 보낸 소박한 시작과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수사로서의 초기 시절을 심층 인터뷰와 영상 그리고 이미지로 담았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교황청 홍보부와 시카고 대교구, 스페인어 가톨릭 TV ESNE가 공동 제작했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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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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