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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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 교구 수호자로 카를로 성인 채택 계획

왜고개성지에 성인 유해 안치, 교황청 보고 절차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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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카를로 아쿠티스 성인 유해 안치 미사’ 후 서상범 주교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군종교구가 ‘카를로 아쿠티스’ 성인을 교구 수호자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교구장 서상범 주교는 16일 국군중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 ‘성 카를로 아쿠티스 성인 유해 안치 미사’에서 “카를로 아쿠티스 성인을 우리 교구의 수호자로 선포하려는 계획에 따라, 현재 교황청에 보고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인의 유해는 국군중앙성당이 자리한 왜고개성지 내 성 김대건 신부 유해 옆에 안치됐다. 이로써 성인 유해가 안치된 곳은 군종교구를 비롯해 서울대교구, 수원·청주·대전·안동교구 등이다.

서 주교는 “밀레니얼 세대 첫 성인이자 십 대 청소년들의 또래 사도인 카를로 아쿠티스 성인은 열다섯 해의 짧은 생을 살았지만, 신앙과 기술을 접목한 복음 전파의 선구자로 많은 이에게 영감을 줬다”며 “우리 군에 많은 젊은 병사들이 있고, 젊은 간부들이 있는 만큼 우리와 함께할 수 있는 성인이 바로 아쿠티스 성인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인의 유해(머리카락)는 특별히 2027년 한국에서 세계청년대회가 열리면 전 세계 청년들이 모여 함께하기에 한국 교회에 오게 된 것이며, 전국 교구에서 성대하게 유해 안치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신자가 성 카를로 아쿠티스 유해 앞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다.


이후 서 주교와 220여 명의 미사 참여자들은 cpbc가 제작한 카를로 아쿠티스 성인 영상물을 시청했다. 영상은 하느님의 인플루언서로 불리며 인터넷을 활용해 성체성사의 기적을 널리 전하고 신앙을 전파하며 귀감이 된 성인의 삶을 소개한 콘텐츠다.

이날 미사 중에는 견진자 17명에 대한 견진성사가 함께 거행됐으며, 군종교구 새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에 임명된 김성민(안드레아, 육군 대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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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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