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7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전주 교구대회, 하느님 사랑 체험하는 ‘만남의 학교’ 되길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 WYD ‘특별서한’ 발표, 기도·홈스테이 봉사 및 양성교육 참여 요청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가 11월 23일 전주 해성중·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세계 젊은이의 날 행사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전주 교구대회 준비를 위한 교구장 특별서한을 발표하고 있다. 전주교구 사무처 홍보실 제공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준비하며, 전주 교구대회를 ‘만남의 학교’로 만들자는 내용의 특별서한을 발표했다. 김 주교는 23일 제40차 세계 젊은이의 날을 맞아 발표한 ‘만남에서 피어나는 교회의 젊음’을 제목으로 한 특별서한에서 “전주교구는 2027 WYD 전주 교구대회를 ‘만남’이 펼쳐지는 장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우리 교구를 찾는 모든 젊은이가 하느님의 사랑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하나 됨의 신비를 누리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주교는 WYD 전주 교구대회가 ‘만남의 은총’을 실현하는 자리가 되도록 △순례자와의 만남 △순교자와의 만남 △가정교회와의 만남 △보편 교회와의 만남 △한국 전통문화와의 만남 △아름다운 자연과의 만남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 등 7가지 만남 형태를 제시했다.

김 주교는 “순례자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도 하느님 안에서 친교와 일치를 체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구민 가정이 홈스테이를 통해 순례자를 맞이하면, 그 집은 그야말로 ‘작은 교회’가 된다”며 “일상의 환대와 식탁의 나눔을 통해 신앙이 한층 더 깊어지고 사랑은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주교는 이어 “기도와 봉사, 환대와 나눔, 경청과 존중 안에서 우리 교구가 하느님의 젊음을 온전히 누리기를 빈다”며 “이를 위해 모든 본당은 열려 있는 성전이 되어야 하고, 모든 가정은 순례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집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묵주기도 10억 단 바치기 운동’과 ‘홈스테이 봉사가정 참여’ ‘WYD 봉사자 양성교육의 참여’ 등을 요청했다.

김 주교의 특별서한은 23일 전주 해성중·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세계 젊은이의 날 행사에서 발표됐다. 전주 교구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WYD 비전 선포식’과 WYD의 지향과 주제를 담은 제5회 창작성가제를 개최했다. 창작성가제에는 총 6개 팀이 참가해 금암본당 청년회가 대상을, 그룹사운드 창세기와 덕진본당 돈보스코회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5-11-26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11. 27

로마 16장 25절
하느님은 여러분의 힘을 북돋아 주실 능력이 있는 분이십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