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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수엘라 사태 대화 해결 촉구"

2일 레바논 사목 방목 후 바티칸 귀환 기내 기자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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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2025년 12월 2일 레바논에서 로마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OSV???

레오 14세 교황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접근 방식과 관련해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무력이 아닌 대화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특히 "베네수엘라 영토 침공을 포함한 어떤 행동이나 작전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비무력적 수단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어제(2일) 레바논 사목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기내 기자회견에서 "변화를 원한다면 경제적 압박 속에서 대화를 모색하는 것이 더 낫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나오는 메시지가 자주 바뀌는 경향이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유럽과 북미 사회에 만연한 이민자, 특히 무슬림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교황은 "다른 신앙을 가진 이민자에 대한 두려움은 종종 외국인 혐오나 인종 차별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하고 "레바논은 기독교와 이슬람이 공존할 수 있다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첫 해외 순방에 대해 "종교 간 대화와 우정이 가능함을 직접 체험했다"면서 "진정성 있는 대화와 상호 존중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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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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