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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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교황대사 사칭 메시지 주의 당부

결제·금전 요구 메시지 온라인 유포, 악성 파일도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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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교황대사를 사칭하며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어 신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는 최근 주교회의에 전한 공문을 통해 “주한 교황대사를 사칭하며 선지급 결제 요청이나 금융 정보를 요청하는 등 금전을 요구하는 허위 메시지가 온라인으로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대사와 주교들 간의 모든 공식 연락은 개인 경로가 아니라 언제나 교황대사관을 통해서만 이뤄진다”며 “허위 메시지에는 악성 파일이 첨부되어 있으니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도 전했다.

한편,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공지능(AI)을 악용해 허위 문서를 만들어 교회 가르침을 왜곡하거나 사기를 시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주교회의는 AI를 이용한 사실 왜곡 사례가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는 데에 우려를 표하며 “신자들이 검증되지 않은 개인적 견해나 해석에 현혹되지 않도록 사목 현장에서 사려 깊이 안내하여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교회의는 최근 공문을 통해 “온라인의 영상·게시물에 주교님의 얼굴·음성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그 출처가 교도권의 공식 채널(교황청·주교회의·교구)이나 공식 승인된 교계 언론사(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가톨릭신문)가 아닌 경우에는 무단 편집 또는 합성된 자료일 가능성이 높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영상이나 게시물을 접할 때는 본당 사제나 교구에 문의하거나, 공식 채널이나 교계 언론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톨릭교회 공식 문헌이나 주교님 말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고 요청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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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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