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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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웃의 아픔, 더 생생히 전해달라”

제3기 독자권익위, 가톨릭평화신문 향한 조언·격려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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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독자권익위원회가 2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제3기 독자권익위원회는 3일 서울 저동 본사에서 4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3~4분기 발행된 신문(본지 1825~1836호)을 종합 점검했다.

회의에는 김대희(로사리아, 인문학 아카데미 다산숲 대표) 위원장을 비롯해 김치헌(예수회, 서강대 영문학부 교수)·김환영(그레고리오,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나권일(토마스 아퀴나스, 전 월간중앙 편집장)·우광호(라파엘, 월간 CUM 편집장)·태혜진(엘리사벳,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재학)·안은경(세레나, 가톨릭여성신학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사측은 cpbc 주간 조승현 신부, 백영민(스테파노) 편집국장, 이정훈(필립보 네리) 신문취재팀장 등이 자리해 2026년도 지면 개편 방향과 디지털 플랫폼 전략 등을 소개했다.

 
3기 독자권익위원. 아랫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cpbc 주간 조승현 신부, 안은경·김대희·태혜진 위원, cpbc 이정훈 신문취재팀장, 나권일·김환영·김치헌·우광호 위원, cpbc 백영민 편집국장.


위원들은 본지가 기후위기와 생태문제를 꾸준히 다루면서 매체만의 시각을 보여 준 데 대해 호평했다. 특히 ‘낭비미식회’(1829호) 기획에서 냉장고 사용과 무분별한 음식물 쓰레기 양산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기사를 보며 기자들의 역량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군종 주일 기획 ‘군 선교의 심장’ 연무대성당 1천여 명 미사? 신앙의 씨앗 심다’(1829호)에선 장병들의 젊은 분위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교회가 가르치는 생명 윤리와 인간 존엄의 지향점을 잘 알고, 가톨릭평화신문이 이 이슈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함께하고 있는지 이해하지만, 낙태 문제를 다소 무겁게만 다룬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위원들은 교회 가르침과 사회 이슈와 지표들을 연결한 지점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교회적 언어가 없는 사회 이슈라 하더라도 사회 속 다양한 이웃의 모습과 아픔을 더욱 생생히 전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가톨릭 전문 매체로서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위원들은 차별화,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속보성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사진 편집과 제목 등 지면 디자인의 재구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둔 만큼 우리 문화, 젊은이들의 삶, K-가톨릭을 다루는 지면 편성도 요청했다.

조승현 신부는 “교회와 사회를 잇고 세상, 본당과 소통하는 다리가 되는 가톨릭평화신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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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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