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혜화동성당에서는 음악회 ‘바흐 성탄 오라토리오’가 열린다. 명동대성당 가톨릭합창단이 주님 탄생을 찬미하는 바흐의 성탄 오라토리오를 돔앙상블과 협연한다.
서울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서울가톨릭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연극 공연도 이어진다. ‘네 번째 동방박사’는 하늘에 나타난 별을 보고 길을 떠났지만,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다가 결국 아기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네 번째 동방 박사의 여정을 그렸다. 24일 오후 4시와 7시에 공연된다. ‘친구가 되어줄래요’는 의사이자 사제로서 남수단 톤즈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이태석(1962~2010, 살레시오회) 신부의 삶을 담고 있다. 25일 오후 4시와 7시에 선보인다. 두 작품 모두 무료 초대 공연으로,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110명씩 입장할 수 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