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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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D 준비하는 마포구…절두산 성지 하늘계단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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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마포구가 절두산 순교성지 길목에 현무암으로 만든 하늘계단을 조성했습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성지 일대에 광장을 조성하고, 성지와 한강을 잇는 문화 거점 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절두산 순교성지 길목에 조성된 하늘계단입니다.

낡은 나무 데크 계단이 제주도 현무암 통석 계단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계단 바닥에는 '혹독한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버리지 않은 수많은 이들이 피 흘린 자리'라고 써 있습니다.

<맹현균 기자> clip0412 00:03~00:15
"이곳은 절두산 순교성지에 조성된 하늘계단입니다. 계단을 보면 높이가 12cm 정도로 보행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설계가 됐습니다."

마포구는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계단을 조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절두산 순교성지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clip0393 00:37~00:45 / 00:54~01:06
"절두산 순교성지 하늘계단은 역사와 미래를 잇는 소중한 의미가 있습니다. 낡고 위험했던 기존의 데크 계단을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견고한 현무암 계단으로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특히 마포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절두산 순교성지를 대표적인 신앙·역사 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입니다. 

절두산 순교성지 순례길과 한강을 잇는 광장을 조성해 문화 거점 공간을 만들 예정입니다.

합정역부터 절두산 순교성지와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순교자현양위원회 부위원장 겸 절두산 순교성지 주임 원종현 신부는 마포구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원종현 신부 / 순교자현양위원회 부위원장 겸 절두산 순교성지 주임> clip0407 03:47~04:02
"일단 1984년도에 교황 요한바오로 2세께서 오셨던 장소이기 때문에 또 2027년도에 또 한 분의 교황님이 방문하실 것을 한 번 기대해보면서 또 같이 준비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민들이 정성을 다해서 세계에서 오신 청년들을 모실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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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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